▲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경주 회담 사흘 만에 백악관이 주요 합의 내용이 담긴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문건에 따르면, 중국은 해상·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보복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를 철회하기로 약속했다.
다양한 해운 기업에 부과한 제재도 해제하기로 했다.
미국 역시 301조 조사에 따라 중국을 제재하려던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달 중국 상무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린 근거가 바로 이 301조에 따른 조사에 협조했다는 것이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을 콕 집어 중국과 협상하는 동안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협력을 계속할 거라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화오션 제재 문제와 관련해 생산적 논의가 이뤄졌고 "미중간 무역 문제가 풀려나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