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경찰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유튜버 대보짱이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대보짱은 최근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청은 이를 중대 범죄로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버 대보짱의 국적과 거주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유튜브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보짱은 지난달 22일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구 발견됐다’는 내용을 주장하며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
이 주장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네티즌의 댓글을 근거로 한 것으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해당 영상은 일본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져나갔고, 한국 치안 붕괴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한국 여행 가기 무섭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이어지며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경찰은 대보짱의 유포 행위가 한국 국가 이미지와 국익을 훼손한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며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