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한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다시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시간 어제(10일)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 남부 스리파 지역을 공습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소속인 사미르 알리 파키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파키가 무기 밀수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베카 지역에서 로켓 발사 등 활동이 포착된 헤즈볼라 시설도 타격했으며, 전날에는 레바논 남부 후민알파우카, 알사와나 등지에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2명을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의 행동은 이스라엘 민간인에 위협이 됐으며,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에도 바라시트 등지에서 헤즈볼라 군사시설 재건 시도에 연루된 헤즈볼라 무장대원을 사살하는 등 최근 레바논 남부 일대를 수시로 공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