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가 두 번째 시도 끝에 최종 의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당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 가중치가 폐지돼,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1대 1로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정 대표는 이를 통해 공천 기득권이 사라지고 당내 계파 정치가 해체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당 안건은 권리당원 지지가 높은 정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의구심 속에 두 달 전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재표결에서는 찬성률이 기준을 약 3%포인트 웃돌며 통과됐다.
다만 반대 의견 역시 이전보다 늘어나며 당내 이견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번 ‘1인 1표제’ 표결은 합당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 대표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처럼 비쳐지며 관심을 모았다. 정 대표는 연일 ‘당원 뜻’을 강조하며 합당에 반대하는 지도부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논란 진화에 나섰다.
1인 1표제의 최종 통과로 정 대표는 일단 고비를 넘겼지만, 합당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정 대표는 합당 중단을 요구해 온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공개 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당원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여론전을 통해 당내 갈등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