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시 대통령 오늘 방한…6일 서울서 한미 정상회담
  • 정경훈
  • 등록 2008-08-05 09:13:00

기사수정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19일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4월 캠프 데이비드와 7월 일본 도야코 회담에 이어 세 번째이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한미 양국 정상간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난 50여년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긴요한 역할을 해온 한미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두 정상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시 대통령은 5일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뒤 6일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두 정상 내외가 참석하는 티타임과 오찬을 갖는데 이어 주한미군 사령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6일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큰 틀의 원칙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조기 비준, 한국인의 미국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 ‘포스트 2012’ 기후변화체제 및 저탄소·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한국 대학생의 미국 취업 연수 프로그램 실시, 항공·우주 분야 협력 방안 등도 논의키로 했다.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는 정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지만, 거론될 가능성은 있다. 이동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독도 문제는) 기본적으로 한일 양국 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한미 정상회담의 공식의제로 삼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면서도 “다만 여러 가지 오케이존, 즉 환담이나 모두말씀, 기자회견시 일문일답 등에서 거론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갑호비상령을 발령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경찰은 돌발사태에 대비해 숙소 경호와 이동경로 경비에 7,000여명을 배치하고, 경찰특공대 및 폭발물 탐지견 등 특수 대테러장비를 총동원해 요인 경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