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대비하여 초동방역 능력배양과 축산관련 단체 및 농가에 대한 경각심고취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홍주종합경기장 등에서 4월 26일 열린 가상훈련은 공동방제단 및 소독차량․소독장비 시연과 함께 가축사육 농가의 감염 가상상황을 설정,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특히 농가에서의 의심축 발견 상황을 부여하고 통제소 설치운영, 소독, 예방접종, 살처분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도상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군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으로 법정전염병 발생시 축산농가의 재산상 피해와 이에 따른 여파로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가축방역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구제역방역 가상훈련도 방역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군은 지난 2000년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홍성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불구, 2002년 경기도와 충북일원에서 재발한 구제역을 차단하는 등 2000년 이후 단 한건의 대형 전염병 발생을 허락하지 않는 등 차단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공동방제단 운영비를 비롯해 가축방역 및 축사소독약품 지원등 주요 가축방역예산 7억5천5백만원을 확보하는 한편 방역소독기, 통제초소 컨테이너, 대형물통 등 방역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300㎡이상의 축사시설에 대해서는 출입통제시설 및 소독기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하고 축산농가 80개소에 대한 소독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에 대해 특별관리하고 구제역특별대책기간 중 타 지역에서 발생했을 경우 군 경계지역에서 즉시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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