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과 당진 간을 잇는 국도 32호선의 10.2㎞구간 4차선 확장.포장공사가 착공 6년만에 마무리되어 이 달 말께 개통된다.이 공사는 모두 1224억 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전국토관리청이 시행했다.이로 인해 서해안 고속도로 정체 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은 물론 공단지역의 물동량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기존도로의 경우 도로의 선형이 굽고 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한데다 평일이면 10여분 거리가 명절이나 휴일의 경우에는 1시간 넘게 지체되기가 일쑤여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원성과 불만이 높았으나 이 도로의 개통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산지역에서는 성연 자동차 단지의 동희 오토에서 생산되는 15만대의 완성차와 대산유화단지의 석유화학제품 등 모두 570만t의 물동량이 국도 29호선으로 운송되고 있어 향후 물동량 수송의 개선으로 공단지역의 불만해소는 물론 신규 업체의 서산지역 이주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서산시 관계자는“국도32호선의 확장.포장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휴일 등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나들목까지의 극심한 정체현상과 교통사고 위험성 등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결과적으로 수도권과의 시간단축으로 신규업체의 입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대산유화공단 등 지역 기업체 관계자들도“새롭게 만들어진 국도29호선이 개통되면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 내수용은 물론 수출 경쟁력도 한층 높아 질 것”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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