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유실 우려가 높은 하천 제방에 대한 보강 공사에 나서는 등 여름철 재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유실 등을 막기 위해 사업비 2500만원을 들여 지곡면 화천리 원천천(川) 등 관내 지방2급 하천 4곳에 대한 보강공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방 유실이 우려되는 곳에 석축을 쌓고 깊게 파인 하천 바닥면도 보강하게 된다. 또 태풍해일 예보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모두 99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난대피 안내판 5종 8개를 제작한 뒤 대산읍 오지리 일원 해안지구에 이달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여름철 기상이변에 대한 상황전파 및 응급복구 체계 확립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계로 돌리고 경계 근무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장마에 대비 15개 읍.면.동별로 보유한 수방자재 확보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모두 1500만원을 들여 하수관 132개도 추가로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에 대비 각종 재난 발생 요인을 없애기 위해 시설물 점검 및 보강공사에 나서게 됐다”며“ 시설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점검 활동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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