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협의회(회장 김상돈 강남구 부구청장)는 23일 오전 서산시청 회의실에서 2차 협의회를 열고 국회 계류중인 자치경찰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 자치경찰제의 정상적인 시범도입을 위해 국회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한편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날 입법 분위기 제고를 위한 자체 홍보계획을 수립,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민단체, 시범지역협의회 등과 연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등을 열어 자치경찰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지방 공무원 및 시범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회 및 강연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협의회는 서울 강남구, 서대문구, 부산 서구, 대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 대전 유성구, 광주 동구, 울산 울주군, 경기 포천시. 과천시, 강원 정선군, 충북 충주시, 충남 서산시, 전북 전주시, 전남 강진군, 경북 의성군, 경남 남해군 등 전국 17개 시범지역 자치단체 부단체장으로 구성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