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 안정망 확충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 지난해 9600만원보다 400% 늘어난 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득창출과 연계된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3-17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 및 노인취업지원센터에서 근로 활동이 가능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를 받아 모두 273명을 선발한 후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본인이 신청한 사업장에서 1일 3~4시간, 주 3~5일간 일하게 되며 월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된다.시는 또 올해 각 마을 노인회 회원들이 여가선용 기회와 소득과 연계된 새로운 일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난해 3000만원 보다 33% 늘어난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를위해 이달말까지 지역 노인회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이중 지원기준에 맞고 경쟁력을 갖춘 50개 사업을 선정한 후 노인회별로 60-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노인 소득사업을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라 지역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사회안정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기 위해 노인 일감 찾아주기 시책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며“ 노인복지 증진 시책과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모두 1만9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12.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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