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CD사 8라인 건설 MOU “내년 매출 2조·수출 11억달러”
파주에 이어 아산이 우리나라 첨단산업을 이끌 거점도시로 급부상한다. LG필립스LCD가 주도하는 파주 LCD클러스터에 맞서 삼성전자가 충남 아산시 탕정에 세계 최대의 최첨단 LCD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회사인 S-LCD는 18일 충청남도와 외국인 투자에 관한 투자 협정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투자 협정에 따라 S-LCD는 탕정단지 내 7라인 옆 5만7985㎡ 부지에 내년까지 총 19억 달러를 투자해 8라인 공장을 설립한다. 또 충남도와 아산시는 탕정 인근 지역에 협력업체의 집적화 단지를 조성, 세계 최대 규모의 LCD 클러스터로 지정한다. S-LCD의 신규라인이 건설되면 2008년 기준으로 매출액 2조2000억원, 수출액 11억 달러, 생산유발효과 7142억원, 직접고용효과 1000여 명, 고용파급효과 1만818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리는 한편 2011년에는 국세 등 약 142억원의 세수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2015년 단지 완공 예정이완구 충남지사는 “탕정 크리스털밸리는 생산·교육 및 친환경적 주거기능이 복합된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단지로서, 유비쿼터스시티 환경조성 등 첨단기술 공법이 사용돼 조성될 예정”이라며 “2015년까지 전체 단지가 완공되면 생산 300억 달러, 수출 240억 달러, 고용창출 5만명 등이 이뤄지고, 국세 8600억원, 지방세 150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러스터란 :연관성이 높은 기업과 기관들이 한데 모여 일하는 산업단지로,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해 혁신 효과를 높이는 산업환경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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