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블럭 개발사업 '계약체결금지 등 가처분' ‘기각’ 결정
안산시는 사동 90블럭 개발방안 공모사업과 관련하여 SK건설(주)에서 제기한 '계약체결금지 등 가처분' 소송이 지난 6일 법원에서 기각되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SK건설(주)은 안산시 사동 90블럭 개발방안 제안 시 '안산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공동주택과 주택 외 건축물의 비율을 7대 3으로 제안하여야 하나, GS컨소시엄의 경우 그 비율을 9대 1로 제안하여 '안산시 도시계획조례'를 위반 하였다고 하였다.안산시가 현행 법규를 위반한 GS컨소시엄을 우수제안자로 선정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지난 7월 2일 '계약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하였으나, 안산 지방법원에서는 9월5일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그 동안 최종제안 선정과정에서 SK건설(주)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었던 GS컨소시엄의 사업제안에 대한 의혹은 금번 법원의 판단에 통하여 자유제안 공모방식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선정되었음을 입증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한, 지난 안산시의회에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정부방침에 따라 주상복합건물의 공동주택과 주택 외 건축물의 비율을 7대 3에서 9대 1로 변경하는 내용의 조례가 금번 안산시의회에서 의결됨으로서 사동 90블럭 개발사업과 연계되어 불거졌던 의혹이 해소되어 사업의 투명성을 더욱 담보하게 되었다.시에서는 지난 6월 22일, 토지사용에 대한 목적을 정하고 개발방안을 모집했었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여 개발당사자가 개발컨셉을 제시하는 자유제안방식 공모라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로봇.환경 R&D센터, 전시.컨벤션과 주상복합시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GS컨소시엄'의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앞으로 주변 지역의 여건을 감안하여 최종 계획안에 대한 협의를 수행하는 한편,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할 계획이며, 이러한 협의와 절차가 원만히 진행된다면 2008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개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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