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朴)연대는 22일 검찰이 홍장표 당선자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법적강경 대응하겠다’는 당의 공식입장을 밝혔다.23일 송영선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련의 검찰 수사를“친박(朴)연대 죽이기”,“야당탄압”으로 규정짓고 법률지원단을 구성, 당 차원에서 대응키로 했다.특히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홍장표 당선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이번 검찰 수사의 배후에 한나라당이 있다”는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송영선 대변인은 “홍 당선자에 대한 압수수색은 친박(朴)연대에 대한 먼지털기식, 표적·과잉 수사”라면서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한다고 말하려면 총선에서 입건된 1030건에 대해 똑같은 시점에서 똑같은 수준의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말해 검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피력했다.한편 안산상록(을)의 홍장표당선자는 “경찰에서 이미 무혐의 처리한 사건인데 검찰이 고발 사건과 아무런 관련없는 회계장부와 수첩,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모든 파일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선 나의 팔을 비틀어 2주 진단이 나왔다”며 “이는 박근혜와 친박(朴)연대를 죽이기 위한 모략”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송 대변인은 엄호성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당 차원에서 대응하는 한편 압수수색과정에서 홍 당선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안산지청 수사관들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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