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민박과 펜션, 청소년 수련시설 등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여가시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7~8월 휴가철을 앞두고 21일부터 6월 5일까지 도내 민박 1천489개소, 펜션 15개소, 콘도 8개소, 청소년수련시설 63개소 등 숙박시설 1천575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점검은 주 5일제 정착과 여가문화의 확산 등으로 이들 숙박시설 이용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뤄진다. 피난기구 설치.관리상태와 소화설비 정상작동 여부, 위험물 안전관리 및 전기ㆍ가스시설의 적정관리 등을 중점 점검, 불량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민박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 그리고 청소년수련시설 등에는 교육연구ㆍ숙박시설에 해당하는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산간오지ㆍ해변가 등의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 유사시 초기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여건에 따라 민박 등 관계인 및 투숙객에 대한 소방안전 방문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ㆍ소방훈련도 추진하는 등 여름철 소방안전 확보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