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심하고 있던 중 안산시로부터 외국인 근로자 기술(귀환)교육 제안을 받고 ‘바로 이거다’ 했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산시와 한국이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지난 1일 안산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기술(귀환) 교육과정 중 PC 정비와 용접 분야의 교육생 입학식을 가진 안산공업고등학교 김소한 교장의 열의에 찬 목소리다.안산시는 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술(귀환) 교육과정을 관내에 있는 안산공고와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안산공고는 각 과정에 베테랑 교사들을 배치하고 사물놀이 동아리 등 교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중도 포기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위해 열의를 쏟고 있다. 기술(귀환)교육 과정은 안산공고 외에도 이 날 입학식을 가진 자동차 정비(한국자동차정비학원)와 미용(SBS 아카데미), 운전면허 학과(안산대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정이 있다.시는 관내 각 기관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하여 거주외국인을 위한 시책이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 추진하고 있다.안산시의 올해 기술(귀환)교육사업은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처음 시도라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걱정도 된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들뜬 참여 기관들에게도 동기부여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