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2명 구속, 브로커 등 10명 지명수배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영헌)은‘08. 4. 1부터 6. 9까지 약 두 달 동안 “불법입출국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위장결혼 알선브로커 4명을 포함 약 100여명을 적발, 중국인 여성 2명을 구속하고 중국인과 위장결혼 한 내국인 남성 등 84명을 불구속입건하였으며, 또한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위장결혼을 알선한 알선브로커를 포함 10여명을 체포영장 발부받아 전국에 지명수배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거된 위장결혼알선브로커 A씨는 중국현지에 모집책을 두고 돈벌이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을 원하는 중국여성들을 모집한 후 경제적으로 궁핍하거나 무직자인 내국인 남성들을 중국으로 데려가 공짜 중국여행을 시켜주고 현지 중국여성과 사진 촬영하는 등 혼인절차를 밝아 정상적인 혼인처럼 위장, 배우자로 입국시켜주는 방법으로 중국인여성 약 40명으로부터 한 사람당 800만원에서 1,000만원씩 약 3억원 가량을 받아 위장결혼대가로 내국인 남성에게는 1인당 300만원 정도를 지급하고 그들의 여행경비를 뺀 나머지 약 1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양극화로 생활이 궁핍한 내국인들과‘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행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증가로 알선브로커들이 활개 치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까지 위장결혼 등 불법 입국이 확산되는 추세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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