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광산구 송산유원지, 30개 기관 607명 참여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1일 오후3시부터 광산구 송산유원지에서 ‘2008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30개 기관에서 607명과 장비 63대가 참여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되는 태풍과 국지성 폭우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상황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광주와 전남지역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황룡강 주변과 장성 일대가 시간당 30㎜이상의 폭우로 황룡강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송산유원지 내 피서객 일부가 고립 및 실종되고, 황룡강 제방 일부가 유실돼 붕괴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처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폭우로 인한 승용차 실종에 따른 인양작업과 유원지에 고립된 20여명을 헬기와 보트를 활용해 구조하고, 줄을 활용해 고립된 피서객을 구조하는 로프 도하 등을 실전처럼 재현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조체계를 명확히 해 올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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