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군수 전완준)은 약초 재배농업인의 힘을 모으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완준 군수를 비롯한 약초 관련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 한약초 농업인 연합회 (회장 최동림 59)를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화순군 한약초 농업인 연합회는 약초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경제적인 이익 실현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조직된 단체로 화순군 10대 농특산물 중 하나인 한약초를 소득 작목으로 육성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친목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전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서 화순의 농업발전 전략은 ‘10대 농특산물 육성’과 ‘한방산업의 육성’, ‘산림자원의 경영화’로서 지역특성과 자연환경에 맞는 품목을 선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명품화를 만들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한약초 농업인 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약초를 생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동림 초대 회장은 민관 합동으로 법인체를 구성하여 한약초를 원료로 한 술 축제를 열자고 제안했으며, 회원들은 친환경 과학영농으로 소비자가 인정하는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해 군민 소득 10% 증대와 상호 정보교환과 협력으로 판매소득 30%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화순군은 동복면, 동면, 남면을 중심으로 220㏊에 1,020농가가 지황, 작약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화순군 10대 약초를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한약초 대학」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인삼약초연구소와 재배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삼공사와 한약초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용정 화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화순군 한약초 농업인 연합회를 약초 신품종 및 새 기술 보급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기별 핵심재배 기술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한 선도농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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