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화순문화큰잔치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화순공설운동장과 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리게 됐다.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문인수 부군수)는 19일 오후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50명의 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축제명을 `2008 화순문화큰잔치'로 확정하고 주제를 `화순인의 삶과 문화를 찾아서'로 정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빛나는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며 `군민 전체가 참여하는 군민 축제로 승화시켜 우리의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전 군수는 `군민 화합 차원에서 축제 장소를 동부 서부로 옮겨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동부 서부 투어를 열어 왔다 갔다 하면서 군민 화합을 이루자'고 말했다. 전 군수는 `최경회 장군과 논개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도 구상해보자'며 `고유의 우리 것을 세계적인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전 군수는 `남이 하지 않는 주제로 우리 것을 구현해보자'며 `음식도 13개 읍.면에서 각기 다른 한 가지만 출품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인수 위원장은 `화순 축제는 한마디로 군민 화합의 잔치가 되어야 한다'며 `민속 문화 축제란 주제에 걸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순문화큰잔치는 13개 읍.면민들의 민속 문화 재현으로 치러지며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교육적인 효과와 놀이문화의 재미가 어우러져 화순군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읍.별 공연프로그램은 ▲화순읍 내평리 길쌈놀이 ▲한천면 금오산 전설 ▲춘양면 우봉리 들노래 ▲청풍면 보리타작 ▲이양면 당산제 ▲능주면 만드리 풍년제 ▲도곡면 천암리 줄다리기 ▲도암면 집짓기놀이 ▲이서면 뽕따러가세(풍년기원제) ▲북면 남치리 당산제 ▲동복면 공민왕 몽진행렬 ▲남면 제월천 전설 ▲동면 천운산 풍년 기우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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