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이달말까지 5ㆍ18민주묘지에 ‘건국 60주년 기념 설치예술제’를 열고 있어 5ㆍ18단체와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민주성지인 5ㆍ18묘지에 ‘건국 60주년 조형물’을 설치한 것이다. 이명박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건국 60주년’은 헌법에 규정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것으로서 문제가 있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건국 60주년을 주장할 수 있다하더라도 한국민주화운동의 상징인 5ㆍ18민주묘지와 4ㆍ19민주묘지에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주제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명박정부는 5ㆍ18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생뚱맞은 조형물들을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민주당 광주 광주광역시당은 논평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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