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열리면 강력한 에너지 생긴다' 27일 오후 4시.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영웅 이용대 선수의 환영식 행사 환호성이 채 가시지 않는 시각. 화순군청 신관 대회의실에선 올림픽 금메달이 아닌 `행복의 금메달'화순 만들기 강연회 열기가 금메달리스트 축하 행사 못지않게 뜨거웠다. `약관 20세의 이용대 선수가 베이징 하늘아래서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만들었듯 우리도 화순군을 전국 최고의 잘사는 행복 도시, 행복의 금메달을 쟁취할 수 있다' 이날 화순군청 제17차 혁신강연회 강사로 나선 한국 웃음요가 연구소 김영식 소장은 `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직장도 행복하다'며 `행복해지려면 눈을 마주치며 감정을 교류하고, 감동할 줄 알고, 환호하며 박수를 치면 된다'고 설파했다. 시종일관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장악한 김 소장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속에 있다'며 `행복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고마워 할 줄 알고 감동하는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웃음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라고 강조한 김 소장은 `아침에 일어날 때 하~하 하고 한번만 웃어도 하루가 행복하고 건강해진다'고 비결 아닌 비결을 소개했다. `암은 마음이 웃지 못해 생기는 병'이라고 진단한 김 소장은 `운전하면서도 신호 대기 중에 휴대폰을 대고 마음껏 웃다보면 암도 자연히 치유된다'며 여러 해 동안 암 환자를 상대로 웃음 치료 활동을 통해 터득한 경험담을 자신 있게 피력했다. `내 마음이 편하고 웃는 얼굴일 때 남 보기에도 좋다'며 `웃음은 운동이고, 행복도 연습이다' 김 소장은 `화순같이 좋은 자연 환경과 문화를 갖고도 전국적으로 이름난 농산품을 배출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농민의 관심과 군청 공무원들의 열의로 전국 제일의 농산물 `자연속愛'를 생산해보자'고 제안,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의 힘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고 강조한 김 강사는 `내 마음이 열릴때 강력한 에너지가 생긴다'고 일관된 주장을 펼쳤다. `화순 군수님이 밭에 가서 활짝 웃으며 노래하는 사진을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하면 2배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김 소장은 `군민 모두가 서로 웃고, 잘 한다고 칭찬하고 박수치며 환호한다면 전국 최고로 잘사는 화순을 건설함과 아울러 행복의 금메달도 딸 수 있다'고 강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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