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 농업 선진국 미.일.유럽에 현지서 가공상품 수출 전망 조사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세계 농식품 시장 조사차 직원들 3명을 파견, 해외 정보 수집 활동을 펼친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농업 선진국인 미국, 일본, 독일, 네델란드 등 유럽에 직원들을 보내 세계 농식품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농식품 수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는 것.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농식품 지원과를 신설한 화순군은 경쟁력 있는 새로운 농식품을 발굴하고, 주요 교역국의 농식품 수출시장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한 수출 증대 방안을 조사하기 위해 직원들을 파견하기로 했다. 화순군이 선발한 공무원은 정차리(일본) 김지선(미국) 배상국(독일)씨 등 3명. 화순군에서 파견할 공무원들은 국내 수출기반에 대한 충분한 조사로 수집된 정보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심층 조사를 통해 어떤 농식품의 가공 상품이 수출품으로 효과적인지를 판단하는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해당국 외국어에 능통하거나 현지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들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들은 오는 9월 일제히 현지로 떠나 6개월간 해외 정보활동을 펼친 뒤 내년에 귀국한다. 이들이 중점적으로 활동할 분야는 현지 국가의 농산물 가격 등에 관한 수입동향, 관세나 시장 요구 사항 등에 관한 진입장벽, 유통체계와 주요 소비 시장 행태, 수출입에 필요한 정보 습득 요령, 식생활 문화 등 다양하게 망라돼 있다. 조사 방법은 현지 주재 수출지원 기관을 방문하고, 농식품 박람회 등 수출입 촉진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도소매 시장을 방문해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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