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임산부 및 영ㆍ유아의 영양불량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임산부·영유아 보충영양사업’을 자치구 시범사업에서 9월부터 광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예산 6억1천9백만원을 확보하고 ▲임신ㆍ출산ㆍ수유부ㆍ만6세미만의 영유아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 200% 미만인 가구 ▲영양위험요인 등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게 지원한다. 신청은 의료보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과 영양상담이 실시되며, 연령별 특성에 따라 일정 기간 분유, 쌀, 감자, 우유, 콩, 달걀 등으로 구성된 ‘보충식품패키지’를 가정에서 직접 공급받게 된다. 또한 신장, 체중, 빈혈검사, 식품섭취 조사 등을 통해 정기적 영양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빈혈 유병률은 51.6%에서 29.5%로 낮아졌고, 영양지식은 10점 만점에 6.8에서 8.2로 향상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ㆍ저출산ㆍ고령화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미래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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