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록구, 치매어르신 등 450여 명 초청 추억의 현장체험...박주원 시장 “편견과 차별이 없는 행복한 사회 만들 것”
안산시는 다양한 행사 및 테마공간 등 각종 볼거리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호수공원『꽃풍의 언덕』에 추억을 찾는 메밀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지난 30일 박주원 안산시장은 치매 및 장애로 인해 가족 및 자원봉사자의 도움 없이는 바깥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아동시설 등 8개시설의 450여 명을 초청해 맑고 높은 쪽빛하늘 아래 소금을 뿌려놓은 듯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걸으며 추억의 현장체험을 했다.추억의 메밀꽃밭 나들이는 치매로 인해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고향의 그리움을 해소시키는 기회는 물론 육체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청명한 가을하늘의 시원함을 만끽 할 수 있는 모처럼의 외출이었다.치매어르신과 장애인들은 하트꽃탑, 소달구지 포토존과 원두막에서의 휴식시간을 매우 즐거워하며 매우 행복해 했다.이번 메밀꽃밭 나들이 행사에는 안산시립요양원, 본오복지관,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주간보호센터의 치매어르신과 온유한주간보호센터, 빛과둥지, 행복한길, 푸른솔 등 장애인복지시설의 아동들이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공무원자원봉사자 등 450여명이 함께했다.이번행사에는 1대일 자원봉사자 없이는 바깥나들이가 불가능한 치매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캐어를 위해 상록해피봉사단(상록구청 공무원자원봉사모임 회장: 조빈주구청장) 및 관내 자원봉사단체의 1대일 책임자원봉사자제로 운영하는 문화체험이었으며, 특히 결혼이민자들의 봉사모임인 다문화가정 국제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식품과 서울우유협동조합, 시립전문병원(이동식 화장실 무료 대여), 안산시여약사회, 안산시새마을협의회, 줌마밴드,새마을교통봉사대,안산시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많은 후원이 있었다.박주원 시장은 “향후 문화행사 등에 치매어르신과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편견과 차별이 없는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양질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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