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에서는 26일 한천면 오음리 소재 한천자연휴양림에서 숲 체험 교실을 운영하였다. 숲 체험 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산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산림의 공익.경제.환경적 가치를 부각, 숲의 중요성과 높은 이용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화순 만연초등학교 5학년 80여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하였다. 이날 상당히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숲 해설가의 인솔 하에 울창한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야생화와 참나무 6형제 등에 대한 숲 해설도 듣고, 의자 되어보기, 물속체험을 통한 수서생물 관찰, 자연물 채집, 풀빛 손수건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느낌나누기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 한천자연휴양림은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산림욕장 겸 주말나들이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숲 해설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확대 실시 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 숲 해설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화순군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어린이들을 든든한 미래의 숲 파수꾼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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