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에서 광주김치 해외마케팅 양해각서 체결
광주김치의 미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는 미국 워싱턴DC 코러스 하우스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식품유통업체인 웰빙코리아(대표 이형남), 웰빙인터네셔널(대표 길춘수)과 광주김치의 미국 동부지역 진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MOU를 통해 광주김치의 미국 동부지역 진출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제 수립과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시켜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형남 웰빙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직수입이 어려운 배추김치를, 양념은 한국에서 수입하고 배추는 미국 현지에서 조달해 완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기반구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길춘수 웰빙인터네셔널 대표는 광주김치의 뛰어난 맛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적극적으로 홍보된다면 시장개척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유통업체와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광주김치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광주김치의 참맛을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강력한 지원전략과 유통.생산 시스템 구축이 관건임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광주김치의 미국진출 기반구축 사업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인축제인 코러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광주김치의 참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홍보부스에서 이뤄진 김치명인들의 직접적인 시연 및 시식을 통한 광주김치의 깊은 맛은 미국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이를 통해 향후 광주김치의 미국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스미소니언박물관과 공동으로 주미한국대사관 홍보원, 코러스 하우스에서 김치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코러스 하우스 전시행사를 통해 미국인들의 오감을 통해 김치의 특성 및 효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스미소니언박물관과의 공동주최는 광주김치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병록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한 미국 김치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행사와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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