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공원 환경정비와 산수도서관 봉사활동을 펼쳐온 산수공원 지킴이 조정환(72세,사진)씨가 ‘1등시민상’을 수상하게 돼 화제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등시민상’ 을 수상하는 조씨는 동구 산수1동 산수근린공원이 조성된 지난 1997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여년간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쓰레기 안 버리기 운동 및 주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하고, 게이트볼회, 배드민턴회, 단학회 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건전한 여가선용을 유도, 산수공원이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자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잡는데 애정을 쏟아왔다. 특히, 산수도서관이 운영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주민들에게 홍보해 참여율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도서관 이용을 위한 지도와 선도 등 도서관 안팎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왔다. 시립산수도서관 관계자는 “매일 산수공원을 위해 애쓰는 조정환씨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