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최대규모의 태안군 대표적 어항인 신진도항내 바다에 고기배들이 무단으로 버리는 썩은 생선과 생선 부산물로 바다가 크게 오염으로 인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서산수협 어판장에서 발생하는 생선 부산물은 논·밭 걸음용으로 처리되고 있으나. 당국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단속 또한 전무하다. 특히 태안해안경찰서 신진도 파출소가 항내에 있는데도 버젓이 이같은 불법 생선 쓰레기 투기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실제로 1개월 전부터 우리나라 최대 고등어잡이배 중 하나인 J호(부산 선적, 1000톤급)가 신진도항에 입항해 고등어를 하역하면서 서산수협 신진도항 냉동창고 마당에 하역, 선별작업 후 발생하는 상품가치가 없어 폐기되는 생선과 부산물 등 하루 수천톤이 바다에 그대로 버려져 바다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그런데도 당국은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태안해안경찰서 해양오염관리과 관계자는 “있을 수 없는 행위다”며 “현지 조사를 통해 바다를 오염시키는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바다에 오염원을 불법으로 투기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은 해경을 비롯해 해당 일선 자치단체와 해운항만청이 공동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 만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같은 행위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신진도항에는 먼바다에서 출항하는 대형 산박을 비롯해 생선 운반선이 먼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운반해 들여와 서산수협 냉동창고의 얼음을 받아 상품화 해 출하하는 장소로 전국의 배들이 하루 수십여척 신진항을 찾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신진도 어항에서 발생하는 생선 쓰레기는 분쇄한 후 지정폐기장소에 버려야 한다”며 “신진항에 들어오는 배들과 서산수협 어판장에서 발생하는 생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신진항에서 선별작업 후 생선 쓰레기가 니어카에 실려 그대로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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