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군 23개소 종합상황실.제한급수지 관정개발비 120억 지원 건의
전라남도는 강우량이 평년대비 60%에도 못미치는 가울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단계별 생활용수 급수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뭄 해제시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이 평년대비 60%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가을가뭄이 지속되면서 도내 운반.제한급수 지역이 증가, 이날 현재까지 8개 시.군 85개 마을 1만4천여명이 운반.제한급수로 식수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단계별 생활용수 급수대책을 마련, 가뭄해제시까지 도와 시.군 23개소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 하는 등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운반.제한급수지역에 대한 만성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 설치사업비 120억원을 긴급 지원 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해 1차분으로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8억원을 확보해 관정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을가뭄이 11월까지 지속될 경우 도 예비비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정종국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지방상수도 수원지 저수율 지속 관리 및 단계별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조해 현행 광역상수도 급수체계를 가뭄비상 급수체제로 전환, 가뭄지역에 우선 공급하는 등 물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가을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각급 학교, 공공시설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를 강화하고 식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분기별 1회에서 매월 1회로 강화했으며 특히 먹는 물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도내 먹는 샘물 및 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들의 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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