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등 8개 시군 근본적 물 문제 해결 위해 국비 포함 43억 배정
전라남도가 가뭄지역의 근본적인 물문제 해결을 위해 도비 14억5천만원을 긴급 배정하는 등 총 43억5천만원을 여수시 등 8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을가뭄 심화로 여수, 광양, 구례, 고흥, 보성, 강진, 무안, 신안 등 8개 시군 70개 마을이 식수난으로 운반.제합급수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들 지역의 상수도사업비로 국비 29억과 도비 14억5천만원 등 총 43억5천만원을 긴급지원, 올 12월까지 지하수 개발 등 상수도시설을 확충해 항구적으로 식수난을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이는 박준영 도지사가 가뭄장기화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는 한편 지방상수도 수원지 저수율 지속 관리 및 단계별 급수대책을 추진토록 특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전남도는 가뭄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도 본청과 22개 시.군에 종합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제한급수중인 순천시 등 130개 마을에 관정개발 및 상수도 관로 확충비 18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환경부에 특별 건의했다. 이와함께 가뭄 지속에 따라 각급 학교, 공공시설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를 강화하고 식수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분기별 1회에서 매월 1회로 강화했다. 특히 먹는물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도내 먹는 샘물 및 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들의 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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