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보다 606억 19.6% 증가...사회복지 지역개발 농업 체육 집중 증액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내년도 예산안 3,70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 3,096억원보다 60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비율로는 19.6% 증액된 것이다. 23일 화순군이 편성한 2009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가 3,381억원, 특별회계가 322억원 등 모두 3,703억원으로 4천억대 예산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은 사회복지, 지역개발, 농업, 체육 분야 예산이 대폭 증액되어 전완준 군수가 제시한 `잘 사는 화순 건설'의 토대를 다졌다는 점이다. 사회복지 부문에선 노인 복지관련 예산이 228억원으로 올해보다 56% 늘어났다. 문화관광 부문도 173억원으로 올해보다 50%가 증액됐다. 이용대 기념 체육관을 비롯, 복합문화센터,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원 등이 새로 세워진다. 농업관련 예산도 638억원으로 올해보다 17.7% 증액됐는데 10대 특산품 육성과 비료 공급 등 전완준 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농업발전 3단계 전략의 기본을 닦는데 집중 투입된다. 이 밖에 지역개발에 올해보다 34% 늘어난 348억원을 쏟아 부으며, 신규산업단지 조성에 104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도 예산 가운데 국고보조금은 853억원으로 올해보다 23%가 늘어나 전완준 군수가 올해 봄에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예산 관계 공무원들과 만나서 사업 필요성을 역설하며 발로 뛴 성과가 수치로 나타났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노인복지부문과 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예산의 효율적 배분으로 내실을 도모하는 열린행정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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