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국내육종품종인 설향, 금향 등 딸기묘를 공급 국내품종의 딸기재배을 장려하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는 국내품종인 설향의 재배면적이 군내 약 200ha정도로, 약 4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일본품종을 대체하여 로열티를 절감하고 농가의 높은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육종된 설향, 금향은 모양과 저장성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장점이 있으며 신맛이 적어 상큼한 맛이 나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설향, 금향 등 국내 딸기묘의 안정적 증식과 효과적 생산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군내 딸기 공정육모장 및 신활력대학 이수자에게 국내 딸기육종 품종인 설향, 금향 3만주를 모주로 무상 보급해 재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이러스 및 병해충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기술지도를 병행해 재배환경조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설향재배에 대한 성공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