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자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과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 오산마을(이장 최인석)은 3일 오전 마을 앞 광장에서 자매결연 협약에 이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엔 전완준 화순군수와 오방록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서병성 호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와 마을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앞으로 폐광산 지역인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의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때에 광해관리공단과 한천면 오음리 오산마을과의 자매결연은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훼손된 하천과 숲을 잘 복원하여 건강한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광산지역일때 파헤치고 훼손됐던 자연을 푸른 낙원으로 바꿔놓겠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쌀과 자두를 구매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진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오산마을에 TV 수상기 1대와 노래방 기기를 비롯 연탄 300장과 마을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오산 마을 주민들은 쌀과 콩, 땅콩, 고구마, 호박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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