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이 최근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연말연시를 맞이해 가로등에 점멸 띠 전등을 설치하기로 해 밝은 지역분위기가 기대된다.특히, 지난해까지 가로수를 이용한 거리 크리스마스 트리설치에 대해 시민단체 등에서 적지 않은 이견을 내세웠으나, 올해부터는 나무가 아닌 가로등을 이용해 거리환경을 조성하기로 해 지역에서 환영의 빛을 보이고 있다.또, 띠 전등이 설치되는 가로등 조명은 소등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당진군청 앞 도로 100m구간에는 특색사업으로 터널식 ‘루마나리에’를 설치, 기념촬용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군이 설치하기로 한 가로등 띠 조명은 △탑동사거리부터 답진읍사무소 구간 1km와 △ 신성APT~북부외곽도로 입구 700m △ 계성사거리~문예의전당 1km구간 △ 당진 종합터미널 부근 300m등 모두 4개 구간 3km에 이른다.점등 기간은 이달 8일부터 구정인 내년 1월 30일까지이며, 지역경제 불황을 감안해 지난해 수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군민들에게 희망과 밝은 빛을 선물해 주기 위해 연말연시 거리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게 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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