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12일 영농기술교육생 100여명 대상 청와대 등 방문
전남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12일 청와대를 비롯 수도권 문화유산을 둘러봤다. 전라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순애)는 이날 결혼 이주여성 영농기술교육생과 친정어머니로 활동하고 있는 부녀회원, 그리고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수도권 문화유산 답사에 나섰다. 이날 문화유산 답사는 영농기술교육생 가족교육 일환으로 멘토와 멘티,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수도의 다양한 면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 한국사회의 이해를 돕고 가족 친화력을 강화해 가족문제 예방 및 해소로 결혼이민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스쳐가는 관광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 문화관광해설가 5명을 지원받아 청와대와 경복궁, 청계천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에 대한 정확한 해설을 통해 한국문화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영농기술교육사업은 결혼 이주여성 중 배우자와 함께 한국농업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구성,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영광군 거주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4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영광에서 나는 모싯잎을 채취해 영광군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모싯잎 송편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전통음식 전문가 최윤자씨의 지도로 이론 및 실습교육, 오디술과 효소를 시험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 이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영농사업단을 구성, 발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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