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0일까지 11개 세부사업별 2천390명 선발…내년 1월 착수
전라남도가 경제난에 따른 고용악화가 현실화됨에 따라 일자리도 창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내년도 공공숲가꾸기 사업을 대폭 확대해 조기 집행키로 했다. 전남도는 14일 내년도 ‘녹색일자리’로 공공숲가꾸기사업에 올해보다 연인원 24만8천명이 늘어난 60만8천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소요예산 329억원을 확보, 이중 60% 이상을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일자리 확대는 지난 10월 13일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녹색산림발전 10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녹색산림성장을 선포한데 따른 것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공공산림가꾸기 등 11개 세부사업에 근로자 2천390명을 공개모집 선발하고 내년 1월 5일부터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숲가꾸기사업 과정에서 발생된 산물을 톱밥, 칩, 펠렛 등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의 경우 올해 3개 시군 125명 규모였던 것을 전 시군으로 확대해 944명을 모집 운영한다. 산불,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로부터 산림자원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산림재해 감시인력은 373명을 고용해 재해에 조기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한 덩굴류 제거사업을 올해보다 2배로 확대해 시급히 제거할 1만2천ha 대상지를 선정, 976명을 연중 참여시킬 계획이다. 사업 참여는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으로 해당 시군 산림부서 또는 읍면사무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우선 불균형적인 산림영급구조, 생장이 정지된 리기다소나무 임지 등 기후변화 대응에 불리한 산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산림자원화지원단 1천500명을 모집해 4만370ha에 대해 947억원을 투입, 연인원 1백만명을 고용하는 숲가꾸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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