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첫 나무은행 도입해 산림자원 효율적 관리 호평-
전라남도가 나무은행을 운영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온 결과 전국 녹색건전성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과 녹색자금관리단이 주관해 녹색건전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곡성군과 함께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녹색건전성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등을 요소로 녹색성장 국정과제와 연계한 녹색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교수, NGO단체 등 전문가 참여해 녹색의네트워크 디자인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와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나무은행을 도입, 숲가꾸기 및 도로개설 등으로 베어질 나무 중 조경가치가 있는 수목을 저장했다가 소나무특화숲과 가로수 조성 자원으로 활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그동안 나무은행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녹색의 땅 전남' 이미지에 맞는 녹색산림경관을 가꾸기 위해 2005년도 5개소에 불과하던 도시 숲을 올해까지 56개소로 대폭 확대 조성했다. 내년에는 264억원의 사업비 투입해 도시숲 23개소 57.4ha 조성과 가로수 295km 7만4천여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도심 곳곳에 숲을 잘 가꾸면 그 지역의 가치를 높게 하고, 삶의 질도 밝게 변화시킨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나무은행사업을 더욱 확대해 전남의 녹색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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