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상반기 90% 이상 발주, 지역경제 활성화...2009년 공사.물품.용역 등 발주계획 공고, 알 권리 보장
광주시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2009년 발주물량의 90% 이상 조기 발주 등을 통한 내수촉진에 나선다. 광주시는 16일 조기 발주와 함께 긴급입찰 시행, 지역제한 입찰 강화,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상향 권장, 회계연도 개시전 계약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용역 1천만원, 물품 2백만원 이상 규모의 발주물량을 파악해 사전에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해 고객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9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또한, SOC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과 연계한 공사의 선행사업인 설계, 감리, 타당성 조사, 안전진단 등과 2008년도 사업과 연계돼 중단없이 이행해야 하는 사업인 시설물(전산)의 유지관리, 공무원 단체보장보험 등을 회계연도 개시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입찰공고 기한을 단축하는 긴급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대가지급도 청구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집행해 업체의 숨통을 터 주기로 했다. 지역 건설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하도급 계약시 지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권고하고, 하도급자에게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원도급자와 하도급자의 합의를 유도하는 한편, 지급여부를 직접 확인해 하도급업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권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대해 착공과 동시에 선금을 최고 70%까지 지급하고, 기성검사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30일 간격으로 기성대가를 지급해 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물품 구매 계획시에는 지역제품을 설계 및 시방서에 우선 반영하도록 하고 지역제품의 공공구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2009년 발주사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역제한으로 발주, 내년 상반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종합공사 지역제한금액을 추정가격 7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입찰 대상건에 대해서도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49%이상으로 권고하는 등 시책을 통해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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