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9일 광주광역시의회 제175회 제2차 정례회 에서 이 정 남 의원 (민주·광산) 은 5분 발언을 통해 구도심 상권 주변의 가로수 들이 간판은 물론 건물들을 가려 장사하기에 불편을 초례 한다 지적하였다. 현재 광주시 도로변의 가로수는 은행나무, 왕벚나무, 느티나무, 메타스퀘어, 등이 식재 되어있으며, 그러나 이들 가로수는 넓은 도로는 물론 20미터 미만의 도로 상가 도로변에 식재되어 건물보다 더 큰 가로수가 간판을 가리고 점포를 가려서 겨울철에는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며, 어떤 물건을 파는 가게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렵다. 성장이 왕성한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 등 수종은 매년 가지치기가 필요 하는데, 자치구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가지가 왕성한 가로수는 한전에서 고압선 저촉을 예방하기 위하여 무작위 가지치기로 인하여 가로수들이 몸통만 남아 흉물로 변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그나마 가지치기가 되지 않은 도로는 임의대로 가지를 쳐낼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상인들은 오죽했으면 상가 앞 가로수를 고사 시키려고 소금물을 붓고 제초제(근사미)를 뿌릴 생각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정 남 의원은 나무는 심는 것보다 가꾸는 가로수 조경행정의 보다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와 수종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자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가로수를 심어 장기적으로는 가로수 특성화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하였다. 넓은(30m-80m) 도로변에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큰 나무를 심고 좁은(20m미만) 도로변에는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키가 작은 나무를 심어 현실에 맞는 수종을 선택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가로수를 심자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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