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전대병원옆 192병상
화순에 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선다. 23일 화순군(군수 전완준)에 따르면 화순읍 일심리 화순전대병원 옆에 192병상 규모의 노인 전문병원을 짓기로 했다는 것. 총사업비는 150억원으로 국비 75억, 지방비 75억이며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한다. 화순군은 화순전대병원을 중심으로 전남지역 암센터, 의생명 핵융합센터, 바이오 메드, 생물산업 연구센터와 함께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해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지역발전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세울 노인전문병원은 화순전대병원 인근에 건립함으로써 공공의료 응급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화순군은 병원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재정이 건실한 의료기관에 화순노인전문병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화순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서면 보호가 필요한 노인성 질환자에게 의료와 복지의 통합요양서비스를 제공, 환자 가족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공부문 노인전문병원으로 일반 병원과는 전혀 다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령사회의 노인건강을 지자체가 책임지는 성공사례를 남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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