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교류협약을 체결한 고려대 교직원들이 전남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려대 최용철 연구처장 등 교직원, 학생 30여명은 지난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무안 청계면의 사회복지시설인 목포장애인요양원을 방문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사회복지시설이 겨울나기를 힘들어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위를 따뜻하게 해줬다. 이들은 이날 목포장애인요양원에 300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 생활용품, 대용량 믹서기 등을 지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7월 국내 명문 사학인 고려대와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광역지자체로는 최초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5개 분야 28개 과제를 발굴해 고려대와 구체적인 협력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협력사업은 식품 제조회사 도내 유치, 완도 고려대 부지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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