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작약 3억4천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순군은 10대 농특산물인 한약초의 안정된 생산·판매로 군민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주)한국인삼공사와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간「작약」건재 42톤(생 200톤), 3억4천만여원 상당의 한약초를 납품하는 계약을 5일 체결하였다. 이번 판매계약은 화순군이 한약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주)한국인삼공사와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간에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금까지 화순군이 납품 계약한 한약초는 생지황 240톤, 백출 200톤(생), 석창포 40톤(생), 작약200톤(생) 등 총 25억5천5백만원에 이른다. 화순군은 한약초를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집중 투자·육성하여 현재 화순읍, 이양면, 동복면, 동면, 남면 등에 1,020농가, 220ha에 한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지황, 작약 등 26ha에 GAP 인증을 획득하여 한약초의 메카로서 대외적으로 크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기혁 화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작약 한약초 판매 계약 체결을 계기로 화순군 10대 농특산물 및 한방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화순군 농업인이 고품질 한약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정보를 제공하고,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안정된 판매망을 개척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에선 현재 10ha에 작약을 재배하고 있으며 납품할 때까지 4년간 매년 10ha씩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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