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해 진행중인 신재생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조성과 오지종합개발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태안군은 원북·이원면 지역에 조성중인 신재생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사업이 지난해 9월 연간 발전량 1만 9천MWh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한 데 이어 해상풍력, 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나머지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상풍력의 경우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권리자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열에너지 사업은 한국생물조절학회를 통해 온실규모 및 형태 등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중이다. 또 군은 지난해 9월 유채에 이어 오는 3월에는 이원간척지 442만 4천㎡에 해바라기를 파종해 대체에너지 개발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며, 에너지 홍보관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군이 낙후된 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농간 생활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중인 오지종합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군은 올해 13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태안 고남·원북면 지역 호안도로 및 마을안길 포장 등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국비를 지원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제3차 계획이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그동안 군은 36억 6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30,720m에 달하는 도로를 정비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군은 사업 실시설계 과정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각종 민원을 사전에 예방해 지역 환경이 낙후된 지역을 개선한다는 사업 취지에 적극 부합하는 행정을 전개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신재생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조성사업 (태양광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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