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선과 2호선 13호선에 지역 특성과 역사성 등을 담은 고유의 도로명을 붙여주세요.’ 전라남도가 각 도로의 이미지에 부합되고 지역적 특성과 역사성 등을 고려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도로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새주소 도로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 대상은 국도 1, 2, 13호선 등 3개 노선으로 국도의 길이가 길고 도로 구간이 여러 시군에 걸쳐 있다 보니 해당 시군에서 하나의 통일된 도로명칭을 확정하지 못해 전남도가 직접 공모에 나선 것이다. 국도 1호선은 목포~무안~함평~나주를 잇는 68㎞, 국도 2호선목포~영암~강진~장흥~보성~순천을 잇는 133㎞, 국도 13호선 강진~영암~나주를 잇는 43㎞ 구간이다. 응모자격은 제한없이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는 전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 ‘새주소 도로명칭 공모’ 배너를 통해 공지하고 다음달 2일까지 15일간 이메일, 펙스, 방문 접수한다. 도로명칭 응모할 경우 사용자의 편리성과 인지도를 감안해 4자 이내가 좋으나 최대 6자까지 가능하며 지리적 특성, 역사성, 위치예측성, 영속성, 방향성, 상징성이 적절히 함축된 명칭이어야 한다. 전남도는 앞으로 응모작을 심사해 각 노선별로 우수작 2편씩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상에 선정된 도로명칭은 1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작은 해당 시군의 의견을 거쳐 ‘전남도 새주소위원회에서 도로 명칭이 최종 결정되며 앞으로 도로명 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전남도는 기존의 무질서하고 복잡한 지번중심의 주소를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방식의 새주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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