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충남 서산소방서 안면119안전센터(센터장 한웅교)와 안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병숙)에서는 추운 겨울철 소외받는 독거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신년 첫 목욕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안면119안전센터의 2009년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손길이 부족해 자주 씻지 못하는 노인분들의 목욕봉사를 위해 안면119안전센터, 안면읍 여성의용소방대 및 안면읍사무소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목욕이 끝난 후 구급대원들은 올 한해도 건강한 모습의 어르신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혈압측정, 혈당측정 등 간단 의료기술이지만 한 분 한 분 꼼꼼하게 건강을 체크해 드렸다. 또한 안면고을식당에서 제공하는 중식을 함께하며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새해인사도 전했다. 독거노인 강세점 할머니는 “목욕봉사 행사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잡은 손을 몇 번이고 어루만지시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이병숙 안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매분기 지속적인 “독거노인 사랑의 목욕봉사행사를 운영하여 작지만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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