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앞장서 급여액 중 0.3% 공제, 성금 모금
충남 청양군(군수 김시환)은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중증1급 장애인, 저소득 보훈 가족을 비롯한 643 가구에게 1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위문품으로는 내복세트와 생필품세트가 준비됐으며, 장수노인 한 분에게는 쇠고기와 정종이 전달된다. 또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민간 후원금이 감소함에 따라 공공기관 합동후원금 모금이 이뤄지고 있는 것. 이에 청양군 공무원들은 앞장서 1월 급여액 중 0.3%를 공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했다. 이 후원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무료양로시설, 부랑인ㆍ노숙인 시설 등에 지원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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