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군이 충분한 숙박시설로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008년 말 현재 군내 농어촌 민박 및 관광 펜션은 모두 970개소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05년 공포된 농어촌정비법에 의해 군이 최초 파악 시작한 2006년에 비해 2년간 무려 120여개소가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이 14%에 이른다. 32개의 해수욕장과 42개의 항·포구 등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군은 이 같은 관광 인프라의 확충으로 더욱 관광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수용할 충분한 숙박시설로 군 전체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어 관광수요가 실질소득으로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전국의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많은 농어촌 민박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서구형의 아름다운 관광 펜션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에는 대형 숙박시설도 잇따라 들어설 예정에 있어 관광객 몰이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비봉산업개발㈜이 2011년 완공 목표로 남면 신온리 곰섬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세울 예정이며, 아시아자산신탁㈜은 2011년까지 남면 몽산리 바닷가에 '유러피안 복합테마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태안의 대표적 펜션 단지인 안면도 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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