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마을 조성사업 효과 반영 전국 5곳 650세대중 62% 차지
정부가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전남 화순, 장성 등을 비롯 전국 5곳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5곳에 650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화순, 장성과 전북 장수.고창, 충북 단양 등이 확정됐으며 이중 화순과 장성이 각각 200세대씩 400세대로 전체 사업의 61.5%를 차지했다. 전북 고창은 100세대, 장수는 50세대, 충북 단양은 100세대 등이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농촌 정주여건 개선으로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 인구 유입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는 오는 2011년까지 3년동안 기반시설 조성 및 건축공사가 추진된다. 지역별 사업계획에 따라 기존 농림수산사업 및 관계부처 관련사업, 지자체 자체사업 등으로 지원 가능한 사업이 연차적으로 통합.연계 지원된다. 연계 지원 프로그램은 ▲입주자에 대한 맞춤형 영농어 기술교육, 창업.규모화자금 지원 ▲보육시설 설치, 기숙형 공립고 육성, 영어 원어민교사 배치 등 교육여건 개선 ▲단지내 커뮤니티 센터 조성, 친교형성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이승옥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현재 농어업이 고령.영세화로 향후 승계 인력이 부족, 농어업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젊은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농어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모델을 창출한 후 2012년부터 본격 추진될 이 사업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30~40대 젊은 귀농 인력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살도록 쾌적하고 저렴한 전원형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자녀교육 및 복지여건 조성, 영농어 기술교육 등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육성 지원 종합프로그램이다. 이번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는 지자체에서 공모한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함께 지역개발, 건축, 교육, 인력육성, 농촌경제 등 관련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사업부지 및 입주수요를 충분히 확보하고, 자녀교육여건이 양호하며, 귀농대책 등 연계프로그램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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