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최근의 경제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보고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화순군은 29일 오전 부군수를 실장으로 한 비상경제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예산이나 자금을 적기에 배정하고, 집행 절차를 단축하는 한편 선급금 지급 확대 등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경제상황실은 기존에 운영중인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중소기업대책반과 긴급복지대책반, 농식품지원반, 건설지원대책반 등이 새로 설치돼 최근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총체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각 반장은 실과단소장으로 구성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재정지출 확대와 조기집행 추진과정에서 부서간 긴밀한 협조로 예산의 중복이나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매월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해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전파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매주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고 매월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