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화순읍 수만리3구 들국화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환경부 인증 받아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5일 오전 들국화마을 입구에서 가진 행사엔 최용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전완준 화순군수, 김랑기 들국화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랑기 마을 이장은 환영사에서 `주변환경을 잘 지키고 보존하여 자연친화적 마을로 가꾸겠다'며 `무등산의 청학동 마을로 만들r겠다'고 말했다. 최용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들국화마을의 우수한 자연환경에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갖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자'며 `주민 소득증대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완준 군수는 `수만리 전체를 한약초 냄새가 진동하는 특화단지로 육성하겠다'며 `수만리 한약초는 재배 환경이 좋아 두 배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만연산 4개 지구에 829억원을 들여 헬스 케어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며 `2년 안에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만연산 헬스케어 체험장이 완료되면 수만리 일대는 배산임수(背山臨水) 형태를 갖춰 화순의 명소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돌아오는 농촌의 시범지역으로 전국에 이름을 날리게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만리 들국화마을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농촌마을 가꾸기 우수지역'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 인증을 받아 경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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